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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이 영화 어떠세요

영화 라라랜드 꿈과 사랑을 쫓는 청춘들의 이야기

by 지구별예민씨 2023. 5. 19.

 

1. 영화 소개 

 

<라라랜드> 는 2016년에 개봉한 미국의 뮤지컬 드라마 영화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데이먼 셔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그의 첫 번째 작품인 <위플래시>를 통해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입니다. 라라랜드 역시 내노라 하는 시상식을 휩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흥행에 힘입어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장기 상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라라랜드는 '꿈의나라', '비현실적인세계'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로즈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그 곳은 할리우드가 자리잡고 있어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극 중 미아는 배우를 꿈꾸는데 그녀가 이루고 싶은 꿈의 무대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라라랜드는 스토리텔링도 훌륭하지만 풍부한 뮤지컬시퀀스와 감미로운 음악이 매력적입니다. 라라랜드는 음악과 춤을 통해 주인공들의 감정과 내면의 성장을 표현하며, 그들의 사랑과 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냅니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색채,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음악, 주인공들의 섬세한 연기 등을 통해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라라랜드영화포스터라라랜드 재개봉포스터

 

 

2. <라라랜드> 줄거리 

라라랜드는 로스엔젤레스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두 주인공 '미아'와 '세바스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미아는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커피숍에서 일을 하며 오디션을 보러다닙니다. 오디션을 위해 급하게 나가던 도중 커피를 든 손님과 부딪히는 바람에 커피를 뒤집어쓴 채로 참가하게되지만 끝내 좋은 소식을 듣지 못합니다. 우울해진 미아는 친구들을 따라 파티에 가게 되지만, 그 곳에도 그녀의 흥미를 끌게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세바스찬이 연주하는 식당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세바스찬은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장은 틀에 박힌 연주를 요구하지만 그는 이내 제멋대로 연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 자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연주가 좋았다며 그를 향해 말을 거는 미아를 무시하고 가게를 박차고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 파티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둘은 점점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며 만남을 이어가게 됩니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할 미래를 꿈꾸는 둘, 하지만 둘은 서로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미아와 함께할 미래를 위해 세바스찬은 자신의 꿈을 잠시 미뤄두고 밴드에 합류하게 됩니다. 자신의 꿈과는 다른 퓨전밴드였지만, 밴드 공연이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서로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미아는 예전과 같지 않은 세바스찬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고 그가 재즈의 꿈을 포기한 것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서로 간의 소통과 이해가 어려워지면서 그들의 관계는 점점 멀어져갑니다. 배우의 꿈을 쫓던 미아는 홀로 1인연극을 준비하지만 그마저도 망치게 되고 결국 고향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과연 미아와 세바스찬은 각자의 꿈과 사랑을 모두 얻을 수 있게 될까요? 

 

3. 한줄평: 꿈꾸는 아름다운 바보들을 위하여 

 

미아와 세바스찬의 이야기는 사랑과 꿈을 향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속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미아의 모습은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며, 세바스찬의 갈등과 고민들은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 라라랜드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음악은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며, 그들의 아름다운 로맨스와 꿈을 향한 열정은 우리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라라랜드는 몇 번을 보아도 새롭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비록 영화는 그들이 함께 꿈꾸었던 결말을 상상으로 보여주며 끝이 나지만, 그들이 서로에게 보낸 응원이 담긴 눈빛과 미소는 함께하는 결말이 아니어도 충분할만큼 좋았습니다. 사랑과 꿈을 노래하는 라라랜드, 나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그 시간들이 증명해줄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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