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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이 영화 어떠세요

타이타닉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원한 클래식 영화

by 지구별예민씨 2023. 5. 23.

 

1.  영화에 대하여 

 

 

타이타닉은 1997년에 개봉한 미국의 로맨스 영화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1912년 4월 15일 실제 사건인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타이타닉호의 비극>이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긴 시간 타이타닉을 연구한 끝에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전 세계 흥행 3위에 이름을 자리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작으로 국내에서는 얼마 전 25주년을 맞아 재개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작인 만큼 제작에 관한 흥미로운 스토리들이 많습니다. 

 

보통 영화에서는 주연 배우가 아닌 엑스트라의 경우 매 촬영마다 새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타이타닉은 실제 사건을 다루는만큼 전체 제작 기간 내내 함께할 150명의 대표 엑스트라를 고용하여, 실제 타이타닉을 함께 탄 승객들의 이름과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합니다. 타이타닉의 안무가는 ' 타이타닉 에티켓, 시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를 제작하여 의상실에서 엑스트라를 위한 상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잭과 로즈가 바다에 빠져 차가운 수온으로 떨고 있는 장면을 더욱 사실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실제 세트장의 물온도를 낮추어 촬영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로 인해 로즈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이 저체온증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미술감독이었던 피터 라몬트는 후에 타이타닉으로 오스카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속 명장면인 로즈와 잭이 뱃머리에 서있는 장면 속 아름다운 석양은 CG가 아닌 실제 석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실제 석양을 포착하기 위해 해변가에 세트를 짓고 키스하는 장면만 8일 간 촬영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고 노력한 끝에 완벽한 일몰 장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 포스터

 

2. < 타이타닉 > 줄거리와 결말  

 

오랫동안 바다 밑에 잠겨있던 거대한 배 한 척이 발견 됩니다. 그리고 그 배의 한 객실 금고에서 침몰되기 하루 전에 그려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한 여자의 그림이 발견되며 타이타닉호의 생존자였던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귀족 집안의 딸이자 사업가와 정략결혼을 앞둔 로즈는 에스코트를 받으며 배에 탑승하게 됩니다. 반면 잭은 포커게임으로 타이타닉 3등석으로 내기에서 이기게 되어 타이타닉호에 오르고 배는 뉴욕으로 항해를 시작합니다. 잭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가난한 예술가였고 로즈는 귀족 신분의 아가씨였기에 그들은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신분 차이를 갖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결혼을 해야만 했던 로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바다에 뛰어들려 하지만 그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된 잭의 설득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로즈의 약혼자는 그녀의 마음을 사려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하기도 하지만, 로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잭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게 됩니다. 그들은 타이타닉호에서 서로에게 특별한 순간들을 선물하며 함께할 미래를 약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은 타이타닉호의 재앙 앞에서 이내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타이타닉호는 거대한 빙하로 인해 침몰하기 시작하고 당황한 승객들 사이에서 폭동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엔 구명정과 구명조끼가 부족한 상황,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신분이 나눠지고 그로 인해 모두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배는 점점 기울기 시작하고 결국 두 동강이 나 모두가 차가운 바닷물에 빠지게 됩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잭과 로즈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잭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작은 갑판에 태우고 정작 자신은 차갑고 어두운 바닷속으로 잠기게 됩니다. 로즈는 잭과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며 평생 그의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사진조차 없지만 그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 타이타닉호의 시계 앞에서 그와 못다 한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한줄평: 차가운 바다 위에서 피어난 뜨거운 세기의 사랑 

 

어린 시절, 사촌언니의 방에 걸려있던 큼지막한 타이타닉 포스터는 여전히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때는 타이타닉 열풍으로 전 세계가 이 영화에 매료되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최근에는 25주년을 맞아 재개봉되기도 했는데, 아직까지도 왜 사람들이 타이타닉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이에 실제 사건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장면들로 사람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사실적인 연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시대적인 배경과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져 아직까지도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인 타이타닉은 우리에게 인생의 무게와 가치를 생각하게끔 해줍니다. 영화 속 '잭'이 로즈와 함께한 저녁식사자리에서 한 대사가 떠오릅니다. '인생은 축복이니 낭비하면 안 되죠, 순간을 소중히'. 어디서 어떤 삶을 살고 있던 누구에게나 삶은 축복이고, 다른 것과 비할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입니다. 내게 주어진 나날들을 소중하게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 내게 주어진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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